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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안녕하세요. 오늘은 식도에 음식물이 걸렸을 때 빼내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식도에 음식물이 걸리는 것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 중 하나다. 특히 나이가 많거나, 너무 빨리 먹거나, 씹지 않고 삼키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 자주 발생한다. 이런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적절한 방법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글에서는 식도에 음식물이 걸렸을 때 빼내는 다양한 방법과 응급조치 방법, 예방 방법을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식도에 음식물이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
식도에 음식물이 걸리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 가슴이나 목에서 느껴지는 압박감: 음식물이 내려가지 않고 걸려 있을 경우 불편함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 삼킬 때 통증: 음식이 식도를 막아 정상적인 삼킴이 어려울 수 있다.
- 침 흘림: 음식물이 걸리면 침을 삼키기 어려워져 침을 흘리게 될 수 있다.
- 기침이나 질식 느낌: 음식이 기도를 완전히 막지는 않더라도 일부 압박을 가하면 기침이 나거나 호흡이 불편할 수 있다.
- 속 쓰림: 위산이 역류하면서 가슴 쓰림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조치 방법
음식물이 걸렸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다음 방법들을 시도해보자.
1) 물이나 음료를 마셔본다
가장 먼저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은 따뜻한 물이나 탄산수를 조금씩 마시는 것이다. 따뜻한 물은 식도를 이완시켜 음식물이 자연스럽게 내려가도록 돕는다. 탄산수는 기포가 형성되면서 음식물을 밀어 내려줄 수도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역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 식도를 확장시키는 음식 섭취
부드러운 음식(바나나, 요거트, 따뜻한 수프 등)을 소량 섭취하면 음식물이 함께 밀려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단, 너무 무리하게 삼키려 하면 상황이 악화될 수 있으니 천천히 시도해야 한다.
3) 하임리히법 사용
음식물이 기도를 완전히 막아 숨을 쉬기 어려운 경우 하임리히법을 시도해야 한다.
- 본인이 직접 하는 경우: 주먹을 배꼽 위쪽에 두고 반대손으로 감싸준 후 강하게 위로 밀어올리는 동작을 반복한다.
- 타인이 도와줄 경우: 환자의 뒤에서 팔을 감싼 후 배꼽 위쪽을 강하게 압박하여 음식물을 배출하도록 돕는다.
4) 자세를 바꿔본다
약간 앞으로 숙이거나, 똑바로 서 있는 것보다 등을 곧게 편 상태에서 삼킴을 시도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중력을 이용해 음식물이 내려가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5) 탄산 음료 사용
코카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 음료를 소량 마시면 탄산가스가 형성되면서 음식물이 분해되거나 이동할 수 있다.
피해야 할 행동
음식물이 걸렸을 때 무리하게 삼키거나 잘못된 방법을 사용하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억지로 삼키기: 이미 막힌 상태에서 무리하게 삼키려 하면 더 깊숙이 박힐 수 있다.
- 손가락을 넣어 강제로 제거하려 하기: 손을 넣어 빼내려 하면 오히려 상처를 유발하거나 더 깊이 밀어 넣을 가능성이 있다.
- 너무 많은 물을 한꺼번에 마시기: 물이 내려가는 것 같아도 음식물이 더 단단하게 압축될 수 있다.
- 과도한 기침 유도: 기침을 억지로 유도하는 것은 기도를 더 자극할 수 있다.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대부분의 경우 위 방법들로 해결할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 음식물이 걸린 지 24시간 이상 지나도 내려가지 않을 때
- 숨쉬기가 어렵거나 질식 위험이 있는 경우
- 심한 가슴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
- 삼킴이 완전히 불가능한 경우
이런 상황에서는 내시경을 이용해 음식물을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
음식물이 걸리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
음식물이 식도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음식을 천천히 씹기: 급하게 먹는 습관은 음식물이 제대로 씹히지 않은 상태로 넘어가게 하므로 천천히 씹는 것이 중요하다.
- 물과 함께 식사하기: 식사 중 적절한 수분을 섭취하면 음식이 잘 넘어가는 데 도움이 된다.
- 너무 큰 음식 삼키지 않기: 큰 덩어리의 고기나 떡 같은 음식은 작은 크기로 잘라서 먹어야 한다.
- 식사 중 말 줄이기: 음식을 씹으면서 말을 하면 흡인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 식사 후 곧바로 눕지 않기: 식사 후 바로 눕는 것은 역류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음식물이 완전히 내려가지 않을 수 있다.
결론
식도에 음식물이 걸리는 것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지만, 적절한 응급조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물을 마시거나 자세를 바꾸는 등의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될 수도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평소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다. 다음 식사 때는 천천히 씹고, 적절한 크기로 잘라 먹으며, 건강한 식사 습관을 실천해보자.